한국남부발전이 신세종복합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시공경영(PM·Project Management)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가 주관한 ‘제35회 PM 심포지엄’에서 최고상인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시상은 프로젝트 관리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과 기업에 수여된다. 남부발전은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록적 폭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적기에 준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세종복합발전소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안정적인 열공급과 전력생산을 위한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이다. 2021년 7월 착공해 지난해 6월 완공, 전기 597MW, 열 340Gcal/h의 설비용량을 갖췄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에 체계적인 PM 기법을 적용해 공정·품질·안전관리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안용환 남부발전 건설처장은 “이번 수상은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협력적 리스크 대응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발전소 건설을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 추진할 대형 발전소 및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도 PM 전문기법을 확대 적용해 국내 에너지 공기업의 선도적 사업관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