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서 디딤돌 재단에 1억원 기부

입력 2025-11-10 13:42
클린테크 선도 기업 ㈜이도는 지난 9일 끝난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선수,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 골프 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마련된 1억 원의 기부금 전액은 디딤돌 재단에 기부된다. 전달식을 마친 뒤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이도 최정훈 대표, 배소현 프로, 디딤돌 재단 여지예 사무총장). (주)이도

‘돌격대장’ 황유민(22·롯데)의 우승으로 지난 9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은 극적인 우승 스토리에다 출전 선수들과 기업들의 골프 주니어를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클린테크 선도 기업 ㈜이도(YIDO·대표이사 최정훈)는 꿈나무 후원을 위한 공익법인 디딤돌 재단 (이사장 최등규)과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프로 선수들 및 골프 관련 기업들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올해도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들을 위한 KLPGA 프로 선수들의 자발적인 애장품 및 재능 기부가 올해도 활발히 진행됐다.

먼저 본 대회에 앞서 열린 ‘디딤돌재단 채리티 프로암 2025’에서 올 시즌 신인상을 확정한 서교림(19·삼천리)은 애장품인 퍼터를 기부하고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 기부에도 나섰다. 서교림은 2024년 ㈜이도가 주최한 ‘제2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여자부에서 우승하면서 (주)이도와 인연을 맺었다.

KLPGA투어 통산 8승의 이다연(28·메디힐)은 본인에게 우승을 안겨준 소중한 드라이버를 기부하며 골프 꿈나무 후원에 적극 동참했다.

아쿠쉬네트코리아의 최인용 대표이사는 전 세계 유일의 한정판인 ‘스카티 캐머런 제로 토크 퍼터’를 기부하는 것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한강에셋자산운용도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대회 기간 중에는 9번홀 ‘디딤돌재단 존’에 티샷이 안착하거나 추천 선수가 버디, 이글, 홀인원에 성공할 경우 적립되는 기금이 디딤돌재단에 기부됐다. 주최사인 대보그룹도 15번홀 ‘하우스디 존’에 티샷이 안착할 경우 선수 이름으로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선수들과 참가 기업들의 소중한 애장품과 재능 기부를 통해 마련된 총 1억 원 이상의 기부금 전액은 골프 꿈나무 후원을 위한 비영리재단 디딤돌재단에 전달됐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이도는 AI 인프라와 폐기물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한 클린테크 기업으로서 신재생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 사회를 이롭게 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골프 인재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한국 골프의 저변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