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트리플 천만 갈까…한국서 세계 최초 개봉

입력 2025-11-10 13:34 수정 2025-11-10 13:35
영화 ‘아바타: 불과 재’의 한 장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1위 ‘아바타’ 시리즈의 신작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된다고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10일 밝혔다.


‘아바타: 불과 재’는 글로벌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제이크와 네이티리(조 샐다나)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우나 채플린)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와 새로운 나비족이 등장해 흥미를 끌어올린다. 인간과 나비족의 대립을 그렸던 전편과 달리 나비족과 나비족의 대립이라는 새로운 스토리가 펼쳐진다. 판도라 행성과 부족을 지키려는 설리 가족과 세력을 널리 퍼뜨리고자 쿼리치 대령과 함께하는 바랑의 싸움이 예고됐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33만 관객을 동원했고,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2371만달러(약 4조551억원)를 기록해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다. 2022년 두 번째 이야기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국내 1080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2025만달러(약 3조2181억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전편에 이어 연출을 맡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층 강렬해진 시각적 향연과 전례 없는 규모의 전투로 다채롭게 새로운 아바타 세계관을 선보인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에서 사랑받은 배우들이 다시 뭉쳤다.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새로 합류한 배우들의 존재감도 상당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