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테마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의 ‘스페셜 오픈’ 이벤트 수익금 1억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에 이용자 이름으로 기부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16일 동안 진행한 스페셜 오픈은 메이플 아지트 정식 오픈을 기념해 21인의 크리에이터가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PC방 현장에서 이용자와 소통한 이벤트다. 사전 예약 후 현장을 찾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합동 라이브 방송으로 온라인 이용자와 함께 소통했다.
티켓 및 식음료 판매금, 합동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 그리고 넥슨의 지원금을 더해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산정했으며 이를 ‘도토리하우스’에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메이플 아지트’는 총 177석, 약 200평 규모로 서울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 PC방이다. 지난 3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PC방을 이용할 수 있는 상시 오픈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프리미엄 게이밍 경험, 굿즈 스토어, 그리고 IP 개성을 살린 특별한 식음료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넥슨재단, 보건복지부, 서울대학교병원의 협력으로 조성한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단기의료돌봄센터다.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를 대표해 기부금을 전달한 크리에이터 ‘팡이요’는 “용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한 이벤트로 더 많은 분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무척 의미가 깊었고 용사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도토리하우스 정혜림 센터장은 “2023년 개소 후 메이플스토리와 꾸준히 긍정적인 인연을 맺어온 도토리하우스가 용사님들의 이번 기부로 더욱 많은 환아와 가족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메이플스토리’와 ‘도토리하우스’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메이플 아지트의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