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탄 중국어선 군산 어청도 해상서 전복…실종자 9명 수색중

입력 2025-11-10 10:30 수정 2025-11-10 13:53
10일 군산해경이 경비함 4척과 헬기를 급파해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한·중 어업협정선 인근 해상에서 실종 수색에 나서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전북 군산 어청도 남서쪽 해상에서 11명이 탄 99t급 중국어선이 전복돼 2명은 구조됐으나 9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3분쯤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50㎞ 한·중 어업협정선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99t급)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은 인근을 지나가던 화물선에 구조됐다. 해경은 3000t급 등 경비함 4척과 헬기를 현장에 급파해 나머지 선원 9명을 찾고 있다.

해경은 선체 주변과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인명구조와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군산=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