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 달린 경북 사과…“아삭하고 신선함 그대로 맛보세요!”

입력 2025-11-10 08:48
경북도는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서울, 수도권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꼭지 달린 경북사과의 우수성(생산자는 노동력과 인건비 절감,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을 홍보하기 위해 ‘꼭지 달린 경북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행사는 경북도와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첫날인 10일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지역 국회의원,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대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출향인사, 사과 생산 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경북 사과 홍보행사 기념 퍼포먼스’ 후 경북사과 명품관에서 주산지 시군 홍보부스로 이어지는 라인 투어를 통해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 개막식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도내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대표 품종과 신품종 등을 전시하고 경북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경북 사과 명품관’과 과수 브랜드 난립에 따른 품질관리 저하와 가격 경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북도에서 2016년 자체 개발한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홍보하는 데일리관을 상시 운영한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는 특별히 ‘꼭지 달린 사과’를 직접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판매(1만5000원/2.5㎏)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선 경상북도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에서 10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할인 판매(2만2000원/3㎏) 행사도 한다.

행사장에서는 청년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경북사과 청춘버스킹’, 몸짓과 소리만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경북사과 웃음콘서트’, ‘경북사과 EDM 디제잉’ 외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홍보·시식 부스, 사과 탑쌓기·사과 무게 맞추기·사과 품종 맞추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양 경제부지사는 “유례없는 초대형 산불에도 각고의 노력으로 예년보다 더 신선하고 맛있는 사과를 생산해 준 도내 1만 8000여 사과 생산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께서는 경북사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