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가 최근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한 ‘제11회 자선골프대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6일 경기 안산 대부도 더헤븐CC에서 열린 ‘제11회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지원 자선골프대회’에는 후원사 이레머티리얼스(대표 손정완), 에이디씨엔에스(대표 정성환)를 비롯해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과 김병삼 대표, 안광복 (청주) 박장혁(인천) 박성영(수원) 월드휴먼브리지 지부대표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은 현재 1338개로 확대됐지만 여전히 많은 가정이 비급여 항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10여년간 80여명의 환아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왔다.
김 대표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꾸준히 돕겠다”며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수익금 전액은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전국 18개 지부와 협력해 경북 산불 피해복구 등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