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훔쳐 100㎞ 무면허 운전한 중학생 2명 송치

입력 2025-11-10 07:55 수정 2025-11-10 07:56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중학생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김포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9월 23일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차량으로 김포와 인천 지역 등을 돌면서 100㎞가량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은 모두 촉법소년이 아니었지만, 중학생인 점 등을 감안해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