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英 ‘이코노미스트 임팩트’에 亞 대표 소셜 이노베이터로 선정

입력 2025-11-09 17:15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영국 유력 매체 이코노미스트 그룹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임팩트’가 발간한 최신 보고서 ‘아시아 기업의 선행 비즈니스(The Business of Doing Good in Asia)’에서 ‘소셜 이노베이터(The Social Innovator)’로 선정됐다.

이번 보고서에 선정된 국내 기업/재단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유일하다.

이코노미스트 임팩트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다양한 CSR을 실행하고 있는 아시아 기업들의 행보를 조명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를 비롯해 ▲타타그룹(인도) ▲앤트그룹(중국)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미국, 아시아 지역) ▲아얄라 코퍼레이션(필리핀) ▲사라야(일본) 등 12개 글로벌 기업 및 재단의 사례가 소개됐다.

보고서는 스마일게이트를 기업의 자원, 전문성, 네트워크를 결합해 선행의 범위와 영향력을 확장한 아시아의 대표 사례로 선정했다.

구체적 사례로 ▲모바일 RPG 에픽세븐 내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60만 달러가 국제백신연구소와 유네스코에 전달되어 부탄·스리랑카 문해센터 설립을 지원한 점 ▲스트리머 플랫폼 숲(SOOP) 스트리머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를 통해 방송 수익 전액이 심리치료 사각지대 아동에게 기부된 점 등이 소개됐다.

또한 ‘스마일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711명의 학대피해 아동이 안전한 주거와 치료 기회를 확보하고, 저소득층 아동대상 창의환경지원 프로그램 ‘팔레트 커뮤니티’ 참여자의 회복탄력성이 83% 향상된 점 등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사회적 성과로 함께 언급됐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스마일게이트의 CSR이 그 가치를 인정 받은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와 희망스튜디오는 참여자들이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다양한 파트너들이 협력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임팩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