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지난 6일 I-RISE 사업 내 재외동포청 연계 외국 유학생 정주 지원 과제의 일환으로 화성글로벌센터와 협력해 재외동포 및 다문화가정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기반 기술교육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청년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실무 기술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가자들은 전기 및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직무 기초를 다졌다.
교육에 참여한 청년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를 활용해 전기 회로 구성, 센서 이해, 모터 제어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이수하며 전기 분야의 기초 기술과 직무 이해도를 높였다.
또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반도체 제조공정 교육도 함께 진행, 반도체 제작 등 생산 과정의 주요 단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산업현장을 깊이 이해하고 안정적인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김성곤 산학협력단장은 “재외동포와 다문화가정 청년들이 한국 사회에 원활히 정착하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전기, 금형 등 국가 기반을 이루는 뿌리산업 분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