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전날 상소동 오토캠핑장에서 ‘2025년 헬로! 과학마을축제 in 동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스페이스 오디세이! 우주탐험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족이 함께 캠핑을 즐기며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지역 대학, 과학기업 등 29개 기관이 34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범블비와 옵티머스가 등장하는 과학 퍼포먼스, 달 탐사로버 미션 수행 체험, 레이저 서바이벌 게임, 화성 도시 설계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원소 불꽃반응 실험과 같은 기초과학부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 ICT 및 인공지능(AI) 등 최신 과학기술을 다룬 체험부스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과학문화 교육·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구 미래교육과나 ‘동구 과학문화체험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이 만들어갈 미래를 미리 경험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동구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1번지 동구’를 향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