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더현대’ 폭발물 협박글… “폭발물 발견 안 돼”

입력 2025-11-09 14:27
더현대서울.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1시간 넘게 현장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아 철수했다.

9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현장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백화점 측 보안요원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5분부터 12시25분까지 1시간20분가량 폭발물 설치 여부를 조사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백화점 측과 조율해 부분 수색을 진행했고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철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에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시내 롯데백화점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곧바로 10개 지점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차민주 기자 la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