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행사’를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7주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된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내수경기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비환원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다.
행사기간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결제금액 1만원 이상을 사용한 소비자는 사용금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10% 기본 할인에, 광주시의 10% 환급 지원이 더해져 최대 2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환급은 결제금액 1만원 이상부터 1000원 단위로 적용(1000원 미만 절사)되며, 각 회차 종료 후 약 10일 뒤부터 디지털온누리 앱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 지급된다.
행사는 총 7회차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진행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마지막 회차인 7회차는 행사 종료일(12월31일)에 맞춰 1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환급행사가 지역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늘어나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