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부흥사 선정 감사예배’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CCMM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한국기독교 140년기념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부흥사선정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예배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선교 사명을 새롭게 다짐하고 복음 확산에 헌신한 부흥사들의 발자취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신일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순교한 부흥사들을 기억하는 추모의 시간으로 시작됐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인삿말을 통해 “한국기독교 140년의 역사는 성령께서 함께하신 부흥의 역사”라며 “1907년 평양 대부흥으로 시작된 불길은 고난 속에서도 민족의 희망이 되었고, 한국교회는 아시아 최대 선교국가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예배는 부흥을 이끈 부흥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우리가 그 정신을 계승하고 성령 안에서 진정한 연합을 이룰 때 이 땅에 다시 부흥의 역사가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총회장이며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 상임고문인 피종진 목사는 갈라디아서 5장 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성령을 좇아 행하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2부 ‘환영 및 축하의 시간’은 노인선교협의회 대표회장 오영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태희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대한민국국부흥사협의회 총회장 고충진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각 교단 대표 목회자들과 선교 지도자들이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과 성령의 회복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며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뜻을 함께 다졌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