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태 대림성모 회장, 세계병원대회 ‘공로상’

입력 2025-11-07 18:04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회장이 오는 10~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 48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 병원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다.

김 회장은 2002~2004년 대한병원협회장을 역임했고 2013~2015년에는 국제병원연맹 회장을 지내며 세계 병원 간의 교류와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IHF 회장으로 일하면서는 전 세계 우수 병원과 혁신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IHF 어워드’를 제정해 글로벌 병원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IHF 어워드를 10여년 간 재정적으로 후원해 왔다.

이번 공로상 수상은 김 회장이 수십 년간 쌓아온 국제 병원 리더십과 헌신적인 활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한국 병원계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