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와 통영을 연결하는 옛 거제대교 아래서 낚시를 하던 남성이 바늘에 시신이 걸려 나왔다고 신고해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7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7분쯤 거제시 사등면 옛 거제대교 아래 해안가에서 낚싯바늘에 시신이 걸려 올라왔다는 한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변사체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경기도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를 포함해 숨진 시간과 실종 신고 유무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거제=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