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코5’ 모델 김성찬, 혈액암으로 사망…향년 35세

입력 2025-11-07 15:03
온스타일·故김성찬 인스타그램 캡처

모델 김성찬(김경모, 35)이 혈액암 투병을 하다 숨을 거뒀다.

김성찬의 친형은 6일 SNS에 “2년 넘는 암 투병 중 저희 곁에서 떠나게 됐다”며 “지인들께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게시물을 남긴다”고 알렸다. 이어 “부디 동생에게 따뜻한 위로와 말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찬은 자신의 SNS을 통해 암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건강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비호지킨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을 공유하며 “난 지지 않아” “다시 태어나는 중” 등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암 투병 2년 만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김성찬은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5’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유튜브 채널 ‘성난테레비’를 운영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8일 오전 10시 30분이며, 장지는 에덴추모공원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