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 16일만에 탄도미사일 발사…美 잇단 제재에 반발

입력 2025-11-07 12:47 수정 2025-11-07 13:00
북한 조선중앙TV가 2024년 4월 3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 형의 시험발사 장면을 보도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16일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의 잇단 제재에 대한 반발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22일 이후 16일 만이며, 올해 7번째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에는 두 번째다.

최근 미국 정부가 잇달아 대북제재 조치를 취한 데 대한 반발 성격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북한 정권의 사이버 범죄 수익 자금 세탁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 8명과 북한 소재 기관 2곳을 제재 대상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앞서 미 국무부도 북한산 석탄·철광석의 대중국 수출에 관여한 제3국 선박 7척에 대해 유엔 제재 대상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