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입력 2025-11-07 12:34
연합뉴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7일 현재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소방 당국은 현장 브리핑에서 붕괴 구조물 더미에 매몰됐다가 이날 오전 구조된 2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오전 9시 6분쯤 구조된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어 11시 15쯤 구조된 1명도 사고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소 의료진으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 붕괴된 구조물에 낀 채 발견된 1명도 밤샘 구조작업에도 이날 오전 4시 53분쯤 숨져 사고 당시 작업자 9명 중 사망자는 현재 3명이다.

또 다른 2명은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된 후 현재 구조 작업 중이지만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2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며 나머지 2명은 아직 찾지 못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