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7명 중 1명 사망…4명은 사망 추정

입력 2025-11-07 09:19 수정 2025-11-07 10:09
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진 사고 현장. 연합뉴스

지난 6일 발생한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돼 있던 7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4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이 7일 오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고 당인 구조물이 낀 채 발견된 2명 중 1명은 이날 오전 4시 53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른 1명은 소방대원이나 의료진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데, 사망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34분부터 8시52분 사이에 매몰자 3명을 추가로 발견했는데, 이들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추가 발견자 3명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2명은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매몰자 중 남은 2명은 현재까지 매몰 지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