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화물차에 모자 참변…어머니 숨지고 아들 중태

입력 2025-11-07 08:24
전남 장성군 서삼면 한 물류센터 인근 사거리에서 지난 6일 오후 6시 28분쯤 1t 트럭과 4t 화물차가 충돌해 119 구급대가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연합뉴스

전남 장성에서 화물차끼리 충돌해 50대 어머니가 숨지고 20대 아들이 중상을 입었다.

7일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8분쯤 장성군 서삼면 한 물류센터 인근 사거리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와 50대 남성 B씨가 운전하던 4t 화물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50대 A씨 어머니가 사망했다. 아들 A씨는 중태에 빠져 치료 중이다.

4t 화물차 운전자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t 화물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정황을 토대로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