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사랑을”…스타들 함께한 9회 하늘빛프로젝트

입력 2025-11-07 00:27 수정 2025-11-07 00:35
제9회 하늘빛프로젝트 현장. 하늘빛 제공

배우와 가수, 매니지먼트 관계자 등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자 마음을 모은 ‘하늘빛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9회 하늘빛프로젝트는 서울시 성동구 심(SEAM) 오피스와 세퍼레이츠 공간에서 지난 1일 연예계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비영리단체 하늘빛이 6일 밝혔다.

‘어둠 속 빛을 밝히는 착한 나눔’의 슬로건을 내건 올해 하늘빛프로젝트는 문화·엔터테인먼트 영역 전문가와 봉사자들이 선한 뜻으로 진행한 비영리 자선행사다.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꿈장학금과 멘토링 등을 지원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제9회 하늘빛프로젝트 현장. 하늘빛 제공

제9회 하늘빛프로젝트 현장. 하늘빛 제공

제9회 하늘빛프로젝트 현장. 하늘빛 제공

커피·베이커리 등 먹거리 코너, 사회적기업 후원 물품·스타 애장품 바자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매회 후원한 배우 성유리와 ‘무빙’의 웹툰 작가 강풀을 비롯해 배우 장희진, 고보결, 려운, 김동희, 윤혁준, 가수 한희준 등이 애장품을 기부했다.

지체장애, 뇌변병장애, 중복장애 등을 넘어선 다림 아티스트(가평 꽃동네 희망의집)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전시돼 의미를 더했다. 의정부 하늘샘교회는 탄자니아에 고등학교 설립을 돕는 ‘프라미스 워커’ 프로젝트로 함께했다. 일산 꾸미준(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의 자립 청년들도 동참했다.

배우 윤성수와 김유리, 고보결을 비롯해 배우 이태영, 이린지, 권주안 등이 일일 바리스타와 베이커리 판매 등 봉사에 나섰다. 배우 이세희, 가수 한희준과 키디비, 한지웅, 모델 박소윤, 쇼호스트 은예솔을 비롯해 배우 서동규, 한유은, 이찬유, 변세은, 김혜온, 서영진, 차주민, 아역배우 김준, 정구현 등은 바자회에 힘을 보탰다. 뮤지컬배우 선우와 배우 임혜진, 배윤경, 박인영, 가수 나정욱 등은 현장을 찾아 물품을 구매하는 등 응원을 보탰다.

제9회 하늘빛프로젝트 응원 메시지. 하늘빛 제공

스타들의 따뜻한 응원 메시지도 도착했다. 배우 이일화, 성유리, 유이, 함은정, ‘위라클’ 박위·송지은 부부, 배우 려운, 이은형, 윤주만, 강덕중, 김동희, 정해나, 조한준, 김계림, 뮤지컬배우 카이, 변희상, 양지원, 가수 범키, 베이지, 박필규, 임나영, 쇼호스트 이민웅, 희극배우 김기리, 색소포니스트 전광우 등이 파이팅을 전했다.

하늘빛 하태선 단장은 “많은 아티스트와 사회적기업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한마음으로 오직 ‘선한 빛’만을 드러내며 겸손하고도 열정적으로 움직여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하늘빛프로젝트의 후원금과 수익금은 공동생활가정의 ‘한울그룹홈’과 탄자니아 고아들을 돕는 ‘헤브론농원 그룹홈’ 등에 기부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