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BNK금융은 6일 “임추위가 금융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관리 중인 내부·외부 후보군 가운데 지원서를 제출한 인사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해 1차 후보군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심사는 예년보다 한 단계 늘어난 3회 차로 진행됐다. 임추위는 지원서와 경력사항을 중심으로 ▲그룹 비전 공유 역량 ▲전문성 ▲공익성과 건전경영 능력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CEO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충분한 검증을 통해 BNK의 미래 성장 전략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추위는 향후 프레젠테이션 평가와 외부 전문가 면접을 거쳐 2차 후보군을 추린 뒤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