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부산진구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부산백병원과 부산진구는 6일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진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시대에 지역 내 산모·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저소득·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통합 의료·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소득층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 발굴과 의료·건강 서비스 지원 ▲출산장려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 등 의료·행정 연계형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위험 산모들이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부산·울산·경남 권역모자의료센터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 전문 수술실 등 24시간 대응 가능한 첨단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보건소·복지기관과의 연계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모자보건 통합관리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양재욱 부산백병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산모와 신생아에게 필요한 의료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