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흥행에 가을야구 TV 시청률도 대박…작년 대비 12.5%↑

입력 2025-11-06 14:52 수정 2025-11-06 16:23
지난달 31일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 전경. 연합뉴스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TV 평균 시청률이 지난해 보다 약 1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초로 정규리그 1200만 관중을 돌파한 흥행 열기가 PS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PS 16경기의 TV 평균 시청률이 6.89%로 집계돼 지난해(6.12%)와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5차전 시청률이 10.26%(254만5807명)로 가장 높았다. LG 트윈스와 한화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10.04%(244만7295명)로 뒤를 이었다.

시리즈별로 살펴보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4.24%, 준플레이오프는 4.89%, 플레이오프는 7.74%였다. 한국시리즈 평균 시청률은 8.69%를 달성했다.

합산 누적 시청자 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약 209만명, 준플레이오프 약 475만명, 플레이오프 약 932만명, 한국시리즈 약 1070만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시청자 수는 2687만3049명이었다.

평균 시청자 수는 전국 기준으로 167만9566명을 기록, 지난해(130만8785명) 대비 약 28% 증가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