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25 전쟁 영웅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입력 2025-11-06 14:50
유득원(가운데)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6일 강준석 하사 유가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6일 6.25 전쟁 당시 헌신한 고(故) 강준석 하사의 유가족을 초청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전수식은 국방부·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득원 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강 하사의 유가족인 강구평·강구태 씨에게 훈장을 직접 전달했다.

강 하사는 제1사단 1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연천지구 등 주요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공훈을 세웠다. 국방부의 전투실적 및 명령지 확인을 통해 공적이 확정되면서 화랑무공훈장 2개가 추서됐다.

유 부시장은 “조국을 위해 몸과 청춘을 바치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시민들과 함께 깊이 기억하고 예우하겠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대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