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6일 6.25 전쟁 당시 헌신한 고(故) 강준석 하사의 유가족을 초청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전수식은 국방부·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득원 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강 하사의 유가족인 강구평·강구태 씨에게 훈장을 직접 전달했다.
강 하사는 제1사단 1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연천지구 등 주요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공훈을 세웠다. 국방부의 전투실적 및 명령지 확인을 통해 공적이 확정되면서 화랑무공훈장 2개가 추서됐다.
유 부시장은 “조국을 위해 몸과 청춘을 바치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시민들과 함께 깊이 기억하고 예우하겠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존중받는 대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