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서 신호등이 고장 난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6일 태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9분쯤 충남 태안군 태안읍 평천리 한 국도를 달리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보행자 A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는 음주나 약물 복용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도로의 신호등은 전날 발생한 사고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다. 경찰은 태안군에 이를 통보하고 수리를 요청한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