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지난 5일 첨단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골든 신라 XR모빌리티 버스’의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첫 공개한 XR모빌리티 버스는 시민과 관광객이 버스 안에서 신라 왕경의 찬란한 문화를 가상현실로 체험하며 주요 유적지를 이동하는 신개념 관광콘텐츠다.
하루 3회 운행되며, ‘경주로ON’ 앱 또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운행 일정과 노선 정보를 확인해 예약할 수 있다.
오는 9일까지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이후 일정은 매주 수요일 자정부터 일주일 단위로 신규 예약이 오픈된다.
시는 정기 운행과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XR모빌리티 버스는 디지털 기술로 신라 문화를 재해석한 경주의 새로운 관광 아이콘”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