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5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 서킷3 결승전에서 ‘FN e스포츠(FN Esports)’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는 국내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공식 e스포츠 리그다. 3번째 서킷의 결승전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예선은 지난 9월부터 매주 주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FN 이스포츠’와 ‘벌꿀오소리’ 두 팀이 최종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두고 맞붙었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됐다. 풀세트 끝에 FN 이스포츠가 4대 3으로 승리하며 서킷3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FN 이스포츠는 지난 서킷2 우승에 이어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2025년 TFNL 리그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FN 이스포츠는 우승상금 400만원과 함께 이달 28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대회 ‘더 파이널스 그랜드 메이저’와 다음 달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이 주어졌다. 준우승을 차지한 ‘벌꿀오소리’에게도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넥슨은 이와 함께, 오는 8일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펼쳐질 와일드카드전을 진행한다. 이날 ‘ORF’ 대 ‘카돌가든’ 팀의 단판 순위 결정전을 시작으로 패배팀과 ‘paradoxx’, ‘BSC’, ‘A.S’ 등 총 4개 팀이 ‘와일드카드’전에서 맞붙게 된다. 최종 상위 2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