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추월하려다…오토바이·1t 화물차 정면충돌, 부자 숨져

입력 2025-11-05 09:27
국민일보DB

전남 해남의 한 왕복 2차로에서 트랙터를 추월하려 중앙선을 넘은 오토바이가 마주 오던 1t 화물차와 충돌해 2명이 숨졌다.

5일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9분쯤 해남군 산이면 한 왕복 2차로에서 A씨(70대)가 몰던 오토바이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1t 화물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A씨와 함께 탄 아들 B씨(30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앞서가던 트랙터를 추월하려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남=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