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도로서 차량 4대 연쇄 추돌…70대 운전자 숨져

입력 2025-11-03 18:50 수정 2025-11-03 19:42
3일 완주군 소양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전북소방 제공

전북 완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70대 운전자가 숨졌다.

3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9분쯤 완주군 소양면의 소양우체국 앞 도로에서 SUV 등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7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SUV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SUV와 주차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완주=최창환 기자 gwi122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