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에서 70대 분신 사망…경찰 “조사 중”

입력 2025-11-03 16:29 수정 2025-11-03 16:44
경찰관들이 3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역 광장에서 70대 남성이 분신해 숨졌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쯤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A씨가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했지만, A씨는 화상을 입고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