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 지역관광개발사업 평가’에서 ‘담헌천문&달빛마당’ 건립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담헌천문&달빛마당 건립 사업은 2016년 충청유교문화의 체계적 보존·개발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천체과학자인 담헌 홍대용 선생이 태어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 사설 천문대인 ‘농수각’을 재현해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8수 별자리 등의 천문 특성이 담긴 담헌달빛관에서 거문고 체험·교육, 인문학 강연 등을 운영하고, 홍대용과학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산책로, 개방형 광장 등을 조성했다.
이계자 시 관광과장은 “앞으로 다양한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자원을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