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열린어린이집 98곳 선정…총 219곳 관리

입력 2025-11-03 13:24
인천 서구청 전경.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투명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총 98곳의 ‘열린어린이집’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구는 총 219곳의 열린어린이집을 관리하게 됐다.

구는 이번 열린어린이집 선정을 위해 신청한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현장 점검을 하고 세부 선정기준에 따라 공정한 배점을 진행했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의 공간 개방성 ▲보육 프로그램의 부모 참여 정도 ▲보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인천시 지자체 선정기준 등 4개 영역별 최소 점수를 충족해야 하며 총점 80점 이상도 획득해야 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신규 선정의 경우 이달부터 1년간, 재선정 어린이집은 이달부터 3년간 지정돼 보조교사·대체조리사 우선 지원, 교재·교구비 우선 배정, 공공형·인천형 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 등 행정적 인센티브를 받는다.

열린어린이집 지정은 단순히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넘어 궁극적으로 구민의 신뢰와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학부모를 비롯한 구민들은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 향상 ▲부모 참여 기회의 확대 ▲아동 권리 중심의 보육환경 실현이라는 직접적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어린이집 운영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