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초·중·고 연계 오케스트라 지원’ 활성화

입력 2025-11-02 14:44

경기 동두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서 지역 내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 연계 오케스트라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음악 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음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한 창의적 인재 육성과 학교 간 예술교육 협력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동두천시의 유일한 고등학교 오케스트라인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 ‘KCM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9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정기연주회에서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오케스트라는 올해 8월 한 달간 ▲제4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고등부 최우수상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 고등부 금상 ▲제33회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 관악합주 부문 고등부 대상 등 각종 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동두천시 미래교육진흥원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교육 수준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글로벌한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