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가이드포스트, 창간 60주년 맞아 7일 영락교회서 감사예배

입력 2025-11-02 12:00 수정 2025-11-02 12:02
창간 60주년 특집 증보판으로 출간한 가이드포스트 11월호 표지. 가이드포스트 제공

기독 월간지 가이드포스트(발행인 전재호)가 창간 60주년을 맞아 오는 7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서 감사예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1965년 창간한 가이드포스트는 국내 최초의 영한대역 잡지다.

창간 60주년 기념 감사 예배 포스터. 가이드포스트 제공

가이드포스트는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11월호를 특집 증보판으로 제작했다. 이전 판보다 48쪽이 늘어난 이번 기념호 주제는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시 20:7)이다. 증보판에는 창간호에 실렸던 노먼 빈센트 필 목사의 ‘나답게 살자’ 칼럼과 존 템플 미국 가이드포스트 회장 인터뷰, 한경직 영락교회 초대목사를 회고하는 특별 인터뷰 및 천종호 부산지법 부장판사의 특별기고 등이 담겼다. ‘60년의 동행, 당신의 편지’를 주제로 한 사연 공모전 수상작도 실렸다.

창간 60주년을 맞아 가이드포스트가 공개한 1965년 창간호 이미지. 가이드포스트 제공

가이드포스트는 1945년 필 목사의 주도로 미국에서 처음 창간했다. 평범한 삶에서 드러나는 기독교인의 희망과 용기, 믿음의 이야기를 주로 전해왔다. 한국 가이드포스트는 미국판 창간 20년 후 국내에 선보였다. 한국 가이드포스트는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앞으로도 ‘하나님 안에서 성공적인 삶의 실제적 안내서’란 정체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동남아 지역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