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혜성특급 운행 중 멈춰…안전센서 오작동 추정

입력 2025-10-31 22:39
롯데월드 제공

31일 오후 5시22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혜성특급’이 멈추는 오작동 사고가 발생했다.

혜성특급은 좌우로 회전하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어두운 터널 속을 지나가는 인기 놀이기구다.

경찰 관계자는 “이용객 26명이 약 15분간 기구에 탑승한 채 터널 안에서 대기하다가 구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안전센서 오작동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월드는 “오후 5시38분에 운행이 중단돼 이용객 25명이 약 7분간 대기한 사안”이라며 “기술 점검과 시범 운행을 거쳐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혜성특급은 2023년 11월에도 갑작스럽게 안전장치가 작동하면서 5분가량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