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서울의 일상을 여행하다… ‘2025 서울뷰티트래블위크’ 개최

입력 2025-10-31 16:46

서울시가 도심 속에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축제 ‘2025 서울뷰티트래블위크’를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과 중구 일대에서 개최한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일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을 대표하는 웰니스 명소 100곳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도심형 여행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쉼·맛·멋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울을 상징하는 전통 공간과 최신 트렌드를 담은 도심 공간을 연결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 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명상, 요가, 한방 체험, 음악·미식 콘텐츠 등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행사 기간에는 남산골한옥마을과 도심 사찰 충정사에서 요가와 명상, 숲 치유, 마음 치유 클래스, 걷기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문가들과 함께 걷고, 호흡하고, 명상을 체험하며 정신적·신체적 균형을 찾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미식과 음악을 결합한 체험도 주목된다. 명동의 후로아 서울은 한국적 감성을 담은 브런치와 음료 메뉴를 선보이며, 11월 2일 저녁에는 디제잉 공연이 열려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파티가 준비된다. 한국적 요소를 담은 칵테일과 음악 콘텐츠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 호텔 L7 명동 바이 롯데에서는 남산 전망을 바라보며 싱잉볼 명상과 풋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더불어 CGV 동대문에서는 몰입형 사운드 테라피 영화가 상영돼 오감 힐링 체험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에는 참여 공간 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기간 한정 메뉴도 제공된다. 체험 프로그램 사전 예약 및 세부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은 도심 안에서도 자연·문화·웰니스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하고, 서울이 글로벌 웰니스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