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아트비주얼 디렉터 조희선씨가 KBS2 새 연애 리얼리티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의 공간 디자인을 맡아 ‘연하우스’의 전체 콘셉트를 완성했다.
‘연하우스’는 연상 여성과 연하 남성이 함께 머물며 사랑을 찾아가는 공간이다. 조 디렉터는 서로 다른 세대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공존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조 디렉터는 “성공한 여성의 독립적이고 세련된 삶의 미학과 연하 남성이 가진 순수함, 그리고 공감의 감정선을 하나의 공간 안에 담고 싶었다”며 “사람의 감정이 드러나는 공간, 그 감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연하우스’는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의 컬러 팔레트와 부드러운 조명, 감각적인 오브제와 가구로 구성돼 출연자들의 관계 변화와 감정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조 디렉터는 다양한 방송 세트와 브랜드 공간 디자인을 통해 ‘공간으로 스토리를 말하는 디자이너’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감각적이고 공감력 있는 공간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조희선 스튜디오)
김지훈 기자 d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