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8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LG전자의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21조873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줄었다. 이는 역대 3분기 중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순이익은 4610억원으로 411.1% 상승했다.
통상 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과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희망자에 한해 진행한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에도 수익성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된다.
LG전자는 “미국 관세,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영향에도 가전과 전장 사업이 특히 선전했고,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질적 성장 영역 성과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