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미디어, 3년 연속 웹툰학과 학생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25-10-31 13:29

재담미디어는 지난 24일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재담스콜라십 장학증서 전달식’ 행사를 개최하고 전국에 개설된 대학이나 교육기관에서 창작 수업을 받는 학생 중 20명을 선발해 장학금 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023년 재담미디어 창사 1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웹툰 창작 후속 세대의 성장’과 ‘조기 현장 진출 지원’을 목표로 진행되며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그간 61명의 장학생에게 누적 1억5천2백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2회째까지는 각 대학 지도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공개 모집 방식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청자 300여명 중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웹툰산업협회, 와콤코리아 등이 참여한 운영위원회에서 장학생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재담미디어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웹툰런인서울 공모전에 초청 작가 형식으로 참가 중이다.

노은정 재담미디어 총괄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전달한 장학금은 여러분이 앞으로 그려나갈 수많은 작품에 대한 첫 번째 응원”이라면서 “재담스콜라십을 받은 여러분이 한국 웹툰 산업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학생 대표로 답사를 한 경일대 최효원 학생은 “작품 창작을 통해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다”면서 “재담미디어와 장학생 선발에 참가한 심사위원단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장학증서 전달식 후에는 네이버웹툰에 ‘문과X이과’를 연재 중인 다빈 작가와 청강문화산업대 임재환 교수가 참여한 잡코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