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이 전년 대비 25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2024년 임산물생산조사’ 결과 총 임산물 생산액이 7조3785억원을 기록해 전년도의 7조1298억원 대비 2487억원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단기소득임산물인 오미자·마 등 약용식물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6715억원, 복분자딸기·감 등 수실류는 3.50% 증가한 6073억원, 자연석·쇄골재용 등의 토석류는 5.0% 증가한 1조4188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도가 1조3866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고 강원도가 1조3005억원, 경남도가 9556억원, 전남도 8195억원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임업통계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건섭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임산물생산조사 결과와 정책을 연계해 임산물 산업 및 임업인 소득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6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임산물생산조사는 수실류·약용식물·산나물 등의 단기소득임산물과 순임목·용재·토석류 등 14종 145개 임산물 품목의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