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최대 1%P 인하

입력 2025-10-31 11:27
부산은행 본점 전경. /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대표 서민금융 상품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대출금리를 연말까지 최대 1.0%포인트 인하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조치를 통해 서민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포용 금융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금리 인하는 새희망홀씨대출을 신규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되며, 총 600억 원 규모로 지원된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정부가 지정한 서민금융 상품으로, 저신용·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긴급생계자금, 고금리 대출 대체상환 등에 활용된다. 부산은행은 대출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식 BNK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금리 인하는 서민의 금융 부담을 덜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부산은행의 진정성 있는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중심의 제도 개선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포용 금융 확산을 주요 경영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금융감독원 주관 ‘포용·상생 금융 시상식’에서 서민금융 지원 부문 중소형 은행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며 사회적 금융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뿐 아니라 맞춤형 금융상담, 대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서민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BNK금융그룹 차원에서도 포용 금융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