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송참사 국조 위증 혐의' 김영환 충북지사 다음주 소환

입력 2025-10-31 10:11 수정 2025-10-31 10:24
김영환 충북지사. 연합뉴스


경찰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 과정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된 김영환 충북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3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 지사를 다음 주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10일 김 지사가 국회 기관보고에서 “(참사 당시) 우리는 CCTV를 보고 있었다, 10곳 이상에 전화했다”고 말한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봤다.

행안위는 지난달 25일 여당 주도로 오송참사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면서 김 지사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 안건을 함께 의결했다.

차민주 기자 la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