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억 쏟아부은 G마켓, 11월 1일 ‘빅스마일데이’ 오픈

입력 2025-10-31 09:53
오는 1일부터 시작되는 G마켓 빅스마일데이. G마켓 제공

G마켓은 오는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G마켓이 쿠폰 할인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하면서 작년보다 참여 업체가 크게 늘었다.

G마켓은 앞서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5대 5로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JV)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합작법인 체제에서 진행하는 첫 행사다.

이번 빅스마일데이에는 G마켓이 쿠폰 할인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셀러와 G마켓이 공동 부담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빅스마일데이에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3만여셀러가 참여해 약 3000만개의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G마켓이 투입하는 할인 쿠폰만 550억원에 달한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최대 30만원의 할인 쿠폰팩을 제공하고 랜덤 캐시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매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특가상품 라인업도 ‘애플워치 SE2’ ‘LG 스탠바이미2’ ‘샤크닌자 블랜더’ ‘갤럭시탭 S10울트라’ 등으로 강화됐다.

설운도·김종서·환희·민경훈 등 장르별 가수 4인이 출연해 빅스마일데이를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도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JV 출범 이후 첫 대형 프로모션으로, 고객과 셀러 모두가 변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준비했다”며 “역대 최대 자원을 투입해 가격 경쟁력과 상품 다양성을 모두 잡은 ‘레전드급 쇼핑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