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토리 영어동화, 포근한 베드타임 그림책 3종 출간

입력 2025-10-31 09:00

영어동화책 브랜드 픽토리 영어동화가 포근한 잠자리 독서에 어울리는 신간 3종을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유쾌한 유머와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작가 자비스(Jarvis)의 작품 ‘Thank You’와 ‘Mr Santa’, 딘 하코헨(Dean Hacohen)과 셰리 샤르슈미트(Sherry Scharschmidt)의 작품 ‘Tuck Me In!’이다.

Thank You(글·그림 자비스)는 아이가 캄캄한 밤에 고마움을 전하는 이야기다. 은은하게 빛나는 달, 환하게 빛나는 해, 걸어갈 길을 알고 있는 부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까지 모든 것이 감사의 대상이 된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감사의 마음을 발견하고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자비스 특유의 종이와 천을 활용한 화사하고 섬세한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Mr Santa(글·그림 자비스)는 잠에서 깬 아이가 자신의 방에 있는 산타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아이는 산타에게 자신이 보낸 편지를 읽었는지, 신발은 닦고 들어왔는지, 자신의 물고기들을 만나고 싶은지 묻는다. 두 사람은 함께 썰매를 타고 날아 요정과 북극곰이 사는 산타의 집으로 향한다. 이 책은 오직 아이의 질문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산타의 대답은 그림 속에 숨어 있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파란 겨울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과 현실 사이의 환상적인 여정을 담고 있다.

Tuck Me In!(글 딘 하코헨, 그림 셰리 샤르슈미트)은 잠잘 시간이 되어 아기 동물들이 침대에 누워 재워 달라고 말하는 이야기로, 책장을 넘기면 동물들의 이불이 덮인다. 아이들에게 책장을 넘기며 이불을 덮어주게 하고, 밤하늘에 점점 늘어나는 별의 개수를 세어보게 할 수도 있다. ‘Tuck Me In!’은 자기 전 따뜻한 대화와 교감을 나누며 정서적 안정과 친밀감을 키워주는 대표적인 베드타임 스토리다.

픽토리 관계자는 “이번 신간 3종은 잠자리 독서에 어울리는 책들로, 차분하고 고요한 이야기들이다”라며 “다가오는 겨울,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마음까지 따뜻해질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픽토리 신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픽토리 영어동화 공식 사이트와 영어전문서점 잉크앤페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