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 체결

입력 2025-10-30 17:40

프로축구 K리그1의 대전하나시티즌은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황 감독은 지난해 6월 대전의 제15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 재건에 나섰다. 올 시즌 상위권에 자리잡은 대전은 K리그1 3위를 지키며 파이널A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은 창단 후 처음으로 1~6위 팀이 겨루는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황 감독은 “대전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와 리그 우승을 노리는 경쟁력있는 팀이 돼야 한다. 대전이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직 시즌이 남아 있으니 좋은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전은 다음 달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맞붙는다. 이 경기는 ACL 출전권 확보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