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0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며 미국의 농업 분야 추가 개방 압력을 막아낸 것을 성과로 꼽았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적 이목이 집중된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역사적 타결과 성공은 APEC의 성공 자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타결 내용을 보면 여러 안전장치도 마련됐고 우리가 미국에 투자하면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제도적 틀도 마련됐다”며 “농업의 추가개방 압력을 막아낸 것도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측의 인내와 전략이 가져온 한미 양국의 승리”라며 “우리는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된 것이고 미국은 동맹의 신뢰를 회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님의 혜안과 뚝심, 그리고 치밀함에 더해 김용범 정책실장님을 비롯한 참모들의 최고의 전문성과 합리적 정책대안 능력이 가져온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안=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