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30일 선린대학교와 산불 감시·예방 전문인력 양성 및 드론 기반 산불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드론 기술을 활용해 산불을 조기에 감시하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시민의 안전과 산림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교육 대상자 선발과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선린대는 교육과정 운영과 강사 섭외, 교육장소 제공, 성과 관리 등 교육 전반을 맡아 추진한다.
시는 기상 여건과 산불 위험도를 고려해 예년보다 12일 앞당긴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시와 선린대학교가 협력해 드론 기술과 전문 인력 양성을 기반으로 산불 예방과 대응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