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2025 C-Lab 아웃사이드 최종발표회 개최

입력 2025-10-30 15:42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금융)와 삼성벤처투자가 진행하는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씨랩 아웃사이드)’의 최종발표회가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 2월 진행된 공모에는 약 400여 개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이 중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16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4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심사를 거쳐 최우수 4개 스타트업 ‘셀렉트스타’ ‘Cyberwrite’ ‘고스트패스’ ‘필상’이 선정됐다.

이들 4개사에게는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 지급된 3000만원의 지원금 외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로 수여됐다. 또 내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CES 전시회 출품이 지원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과 벤처캐피탈(VC) 관계자, 엑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했다. 최우수 스타트업을 포함한 본선 진출사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제휴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삼성카드 선정 최우수사인 고스트패스의 이선관 대표는 “삼성금융과의 협업을 통해 고스트패스의 아이디어와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종발표회에 참석한 삼성카드 김이태 사장은 “스타트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언제나 새로운 문을 여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라며 “여러분의 도전과 성취가 다시 다음 세대의 창업자에게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